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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북도 (대전)

단양 소백산 (1,439.5m) 16년 12월 15일 산행

by 산이조치요 2016. 12. 15.

어의곡 새밭주차장 -비로봉-삼거리-주목군락지-천동계곡

-천동주차장 (약12km 5시간)

이호정님 .상 원장님 .본인

 




소백산 [小白山] 1,439.5m , 국망봉  1,420.8m / 충북 단양군,경북 영주시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다.  5-6월이면 철쭉군락, 여름에는 초원, 가을의 단풍, 겨울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답다.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 5-6m에 몇 아름씩되는 1만여평에  2백~6백년

수령의 주목 수천그루가 자생하며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살아 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주목숲과 어우러져있는 소백산 철쭉은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다. 비로봉일대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군락이

이들 불그스레한 철쭉꽃과 대조를 이뤄 더욱 장관이다. 소백산 철쭉은 5월말에

만개한다. 이 기간에 철쭉제가 열린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이다.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들다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낸다.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 났다.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한다.

 천문대에서 제1연화봉으로 치닫는 길에 눈이 쌓여있으면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 소백산은 주변의 산들이 낮고 소백산 만이 우뚝 솟아 겹겹이 싸인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장면 또한 속진에 물든 정신을 맑게 해준다.


어제 낙동강 비경길 트레킹을 마치고

막 집에 들어오는데  한통화 전화를 받고 갑짜기 이루어진 소백산 산행입니다

새밭 어의곡리 주차장 출발


어의곡리 주차장 앞의 등산 안내도


온 천지가 하얀 눈 세상입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아이젠도 하지 않고

오늘은 단체 산악회에서 대장으로 안내하는게 아니라서

오늘은 편안한 마음 으로 산행합니다


오른쪽 비로봉 방향으로


소백산 비로봉 정상 까지 5.1km


평일 이라 그런지 북적 거리지 않고 조용하기만 합니다



탐방 안내소를 지나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바람이불면 날라 가버릴같은 포근한 날씨에

하얀눈이 쌓여 일단 보기는 좋습니다 ㅎㅎ


올해들어 처음으로 많은눈을 구경합니다


출발할때부터 두꺼운 옷을 입고 가다가

한꺼뿔씩 벗기 시작합니다


비로봉 까지 3.6km 남았네요


뒤에서 천천히 사진을 찍어면서  일행들을 따라 갑니다

일행들이야 겨우 합해서 3명뿐..


나무 계단길 올라서면잠시 쉬어갈수 있는

쉼터에 올라서고


어제밤 눈이왔다는 소식에 우리들마음과같이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일행분들을 만나 이런애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다시 비로봉 2.1km 방향으로

산행출발부터 비로봉 정상 까지 올라가는 길은 오직 외길 하나뿐


간이 쉼터를 지나서부터는 한동안 숲길이 이어지고

완만한 오름길입니다



어의곡에서 3.6km 지난 지점 입니다

비로봉 1.5km 방향으로



잠시 능선길이 이어 지다가


조망이 탁트이는 능선에 올라서부터는 조금씩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오늘함께 산행한 피부과 상 원장님과 이호정님

바람에 날라가버릴까봐 완전무장입니다,,ㅎ


처음으로 비로봉 과 국망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당연히 비로봉 0.4km 방향으로


바람이 억수로 붑니다

그냥 고개를 숙여 앞만 바라보고 갑니다


산행시작 2시간30분만에 비로봉 (1.439.5m) 정상에 올라섭니다

일행분들은 저 뒤에서 떨어져 오고있고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오직 정상에는 나혼자 서있습니다

여태 소백산 산행에 혼자 서있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역시 소백산 칼바람 ㅠㅠ

오랫동안 머물수 없어 대강 정상석 사진한장만 남기고

왼쪽 연화봉 방향으로 나무 계단길로 내려섭니다


나무 계단길을 내려서면서

연화봉방향으로 멋진 능선길이 조망됩니다


일단 차가운 바람을 잠시 피하기 위해서

주목 감시 초소를 찾아 들어갑니다


주목 감시초소

소백산 산행에 잠시 몸을 피할수 있는 얼마나 고마운 장소인지


연화봉.천동리주차장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편에 전망대를 들렸다가


천동리 계곡길로 하산입니다

천동리 주차장 까지 지루하게 내려가야 합니다


오후가 되면서 바람도 불고 이쁜 눈꽃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주목도 만나고



천동리 주차장 까지 아직 5.3km



예전엔 식당하는 장소 였는데

지금은 온데간데 없고 화장실만 이용할수가 있습니다


넓은 임도길 따라서 지루하리 만큼


다리도 지나고


천동리 계곡길 옆으로


천동리 탐방 안내소를 빠져 나와서도

한참동안 2차선 도로 갓길로 내려서야 합니다



다리를 지나


산악인 허영호 기념비를 만나고


소백산 유스호스텔 앞을 지나


천동리 주차장에 내려서면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천동리 주차장에 도착해서 어의곡리에 세워둔 차량을 회수하기 위해 

 택시를 불러 어의곡리 주차장 까지

단양택시 (043) 423-6699 (2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