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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북도

전북 완주 종남산.(610 m )ㅡ서방산.(611.7 m ) ㅡ수양산 (342 m ) 11년 08월 26일 산행

by 산이조치요 2011. 8. 26.

 

 

송광사.ㅡ종남산.ㅡ남은재.ㅡ서방산.ㅡ황기봉.ㅡ깃대봉.ㅡ수양산.

ㅡ황제봉.ㅡ가목리 (화이트 맥주공장) (4시30분) )

 

 

 

 

 

 

종남산은 전주에서 동북쪽 1.5km쯤 되는 송광사 뒷산이다.

고산의 안수산이 오도재를 건너 서방산과 종남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로 동으로는

오도재, 오성리 너머로 위봉산성과 되실봉의 암봉이 조망되고 서남쪽으로

 용진평야와 전주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산의 바로 아래 서남쪽 기슭에는

 마치 서부활극에나 나오는 서부평원과도 같은 광활한 평원이 펼쳐져 시야가 확트인 전망이 뛰어난 곳이다.

 여기에는 전라북도 예비군 동원훈련장을 비롯 학생야영장, 한국 보이스카우트 전북연맹 훈련장,

 신원사, 송광사가 자리잡고 있어 전주와 진안간 국도에서 송광사까지의 2.6km의

봄철 벚꽃 상춘객과 함께 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그치지를 않는다.

이 산은 예비군이나 청소년 층의 하이킹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주시민들의 반나절 등산코스로 또는 서방산까지를 연계한 하루 등산코스로 적합한 곳이다.

'종남산(終南山)'이란 송광사를 세운 도의선사가 절터를 구하기 위하여 남으로

내려오다가 이 곳에 이르러 땅 속에서 깨끗하고 풍부한 영천수가 솟아 오른 것을 발견하고는

 큰 절을 세울 곳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남으로 내려가는 길을

포기했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지금도 보이스카우트 제 1야영장과 본관이 있는 곳에선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영천수가 나와 훈련장의 음료수와 풀장 용수로 쓰고 있다.

완주군 옹진면 신지리와 고산면 양지리의 경계에 있는 바위산을 찾으면  하나의  

경치 좋은 수양산과 만날 수 있다. 암봉과 암벽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그리 높지도 않고 마을의 뒷산에 불과하므로 사람들의 눈에는 시시하게  보이는 산이다.

그러나 정상 암릉선에서 여기저기 많은 쇠말뚝이 박혀 있고 굵직굵직한

녹슨 쇠사슬이 벼랑에 매달려 있음은, 이 일대의 암벽과 암릉지대는 군  특수부대의

 암벽타기와 산악훈련장으로 적지였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여기저기 뻗어있는 바위능선과 소나무숲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계곡지대의 낙엽송, 침엽수의 울창한 숲이 하늘을 찌르듯

빽빽히  들어서 삼림욕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천년고찰 송광사 대형버스주차장에서 하차

 

백련정뒤로 산길이 열려있다

 

담옆으로 약 2분정도 걸어가면

 

굳게닫힌 철대문 을 통과하여

 

쓰레기 소각장 오른편으로 선답자들의 표시기가 많이걸려있다

 

걷기좋은 소나무 숲길을 한참 올라서면

 

건너편으로 조망이 좋은 암릉위에 올라서고

 

산행시작 35 여분만에 신원사 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서

 

산불무인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는 남봉도착 (입구에서 1시간소요)

다시능선길을 따라가다  한차례 올라서면

 

종남산 정상도착 (입구에서 1시간 10분소요)

 

종남산 정상에서 잠시 진행하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서방산 2.5 km 방향으로 잠시 내리막을 내려서면

 

한참 산죽길을 만난다

 

이후 등로는 부드러운 숲속길이라 걷기가 수월하고

 

봉서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서

 

한차례 올라서면

 

 

넓은 공터의 헬기장을 만나고

 

 

서방산 정상도착 (종남산에서 약 50분소요)

서방산 정상에서 수양산으로 가는 방향은 오른쪽(북) 으로는 오도치방향이고

왼편(서쪽) 으로 내려서야 수양산 방향이다

 

서방산 정상에서 약 10 여분 내려서면 만나는 이정표에서

오봉산 4.02 km 방향으로 반드시 오르막봉우리로 올라서야 한다 (주의)

 

돌탑이 세워진 550무명봉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주의)

 

한차례 내려서면 운지제 에서 올라오는 안부에 도착하고

 

다시 급하게 한봉우리 올라서면 백계남선생님의

표시기가 하나걸린 황기봉도착

아무런표시가없는곳에 즉석에서 돌하나를 주워 황기봉 이라 표시..

다시내리막을 내려서면 만나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진행방향은 오른쪽으로 능선길이 이어지고

 

봉계 마을 갈림길을 지나서

 

처음으로 로프가 걸린 바위를 올라서면

 

아무런 표시가 없는 깃대봉 도착

 

묘지를 지나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선답자 들의 표시기가 몇개걸린 수양산 정상 (342 m )

아래로는 멋진 운지제가 내려다 보이고

계속되는 능선길을 걸어가면

 

저멀리 마지막암봉이 황제봉일테고

하산해야할 화이트 맥주 공장이 보이네요

 

황제봉 에서 내려다본 운지제

 

황제봉 에서 잠시 삼거리 갈림길 봉우리로 돌아가

내리막길로

 

한참  내려가면

 

오봉산과 가목마을 로 내려가는 뒷재안부도착하고

마음같아서는 0.82 km 밖에 안되는 오봉산을 찍고 돌아 오고 싶지만

화이트 맥주공장 견학관계로 가목마을 방향으로 하산

 

오래전에 거주흔적이 있는 절터를 지나서

( 청소하고 계시는 분이 나중 이곳에 절을 짓는다 하네요)

작은 계류를 두어번 건너서 임도길을 따라 걸어오면

 

화이트 맥주 공장 담벽을 만나고

 

담벽을 따라 오른편으로 걸어서 마을을 빠져 나오면

 

가목마을 회관앞에 세워진 버스를 타고 사전에 예약한

  화이트 맥주공장을 버스로 약 10분이동해서

 

화이트 맥주공장 앞에서 단체사진도박고

 

약1시간에 걸쳐 맥주가 생산되는 과정을 둘러보고

전회원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시원한맥주를 양껏마시고

맥주컵1개씩을 선물도받고 무사히귀가

 

마지막 으로 오늘 종남산에서 수양산으로 산행하기까지

상세한 산행기로 도움을 주신 블로그친구 (파워) 아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