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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 춘천 좌방산 11년 06월 21일 산행

by 산이조치요 2011. 6. 22.

 

한발고개~570봉~태평사갈림길(사거리안부)~좌방산(502)~

발산중학교(폐교)  (천천히 3시간 )

 

 

 

♣ 좌방산(座防山502 m)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와 한덕리 사이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좌방산은 인근의 낚시터와

홍천강의 유원지와 어우러져 피서, 휴양,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레저지역이다.

 특히 여름마다 더위를 피해 강원도로 몰려드는 많은 피서객들이 이 곳을 찾을 만큼

좌방산은 산행지보다는 휴가 여행지로 더 유명한 산이다.  

해발 570m인 좌방산은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 남쪽에 위치해 있다.

이 산의 모산은 춘천시 대룡산(899m)에서 남으로 약 5km 떨어져 있는 연엽산(850m)이다

. 연엽산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꾼 산릉은 동산면을 지나 약 20km 거리인 남산면 수동리와

 행촌리 경계를 이루는 고깔봉(420.5m)을 지나 일단 서쪽으로 내리달리다가 추곡고개를

 지난 490m봉에서 북으로 방향을 튼 다음, 구곡폭포를 품고 있는 봉화산(486.8m)과 검봉(530m)으로 이어진다.
고깔봉과 봉화산 사이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약 8km 거리에 이르러

 대여섯 가닥으로 흩어져 그 여맥을 모두 홍천강에 가라 앉히는데, 이 산이 바로 좌방산이다.

 이산 서쪽, 남쪼그 동쪽으로 홍천강 물줄기가 S자로 굽돌아 흐르고 있어 피서철에 찾아볼 만하다.

남면 발산리와 한덕리 경계에 위치한 좌방산 옛 이름은 잣방산이다.

옛날부터 산자락에 잣나무가 유난히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정상 모습이 마치 잣송이처럼

뾰족하다는 뜻에서 지어진 산이름이라는 얘기도 전해진다.

이 산이 올려다보이는 모곡리, 한덕리, 발산리 주민들은 이 산을 잣방산이라 부른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고 부분적으로 아기자기한 능선을

 가지고 있으며, 정상에서는 홍천강의 시원한 물굽이를 한눈에 내려다 보며

산굽이와 물굽이의 장관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