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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북도

나주/ 느러지전망대-정도전유배지-나주/목사고을시장24년 06월19일

by 산이조치요 2024. 6. 19.

다녀온날: 24년 06월 19일(수) 오전

굽이지는 영산강과 함께 한반도 지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느러지 전망대는 15m 높이로 2012년 6월 비룡산 정상에 세웠습니다.

지난해 12월 전남도지사가 찾아 느러지 전망대 주변을 명품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2024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쉼터와 산책로, 주차장 등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느러지 전망대 주차장 

 

 

 

정도전유배지

소재동 비(消災洞 碑)
 소재동 비에는 삼봉 정도전이 백룡산 아래

소재동으로 유배온 내력을 전해주고 있다

 

나주정씨 세장산 표석비

 

삼봉 정도전은 봉화정씨인데 나주로 유배 온 정도전은

나주정씨의 도움으로 백룡산 아래 소재동의 나주정씨 땅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초막을 짓고 지낼 수 있었다 한다
 

백룡산 아래 자리한 정도전 유배 적거지의 초막과

 정식(鄭軾)장군 신도비가 보인다
조선 초기 군사제도와 군적정리에 공을 세워 경무(景武) 시호를 받고
종2품 동지중추원사를 지낸 정식(鄭軾: 1409~1467) 장군 신도비

 

정도전 유배 적거지 초막.
 방 한 칸과 마루로 구성된 초옥 형태
 

삼봉 정도전은 고려 말인 1375년 나주 백룡산 아래 소재동으로

귀양와서 약 3년간 생활하면서 많은 글을 남기고 사상을 정립하였으며

이는 삼봉집의 금남잡재, 금남잡영에 남아있다.
다시면 운봉리에는 정도전이 유배생활을 하던 초막이 재현되어있다

 

벽에 정도전의 시가 2편 있는데 상단에 걸린 시는

초사(草舍)라는 시로 당시 초가를 짓고 지은 시이며
하단에 걸린 시는 중추가(中秋歌)인데 아마 유배생활 중

중추절을 맞아 자신을 한탄하며 지은 시이다

 

삼봉 정도전 유적비와 소재동 비(消災洞 碑)
 

 

나주목사고을시장(4.9)일 

나주 지역은 영산강을 품고 있는 평야 지대로 농산물은 물론이고,

수산물이 풍부해 시장이 형성되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영산강의 풍부한 수량을 관개용수로 삼아 영산강 유역의 땅을

기름지게 했고, 이렇게 생산된 농산물을 바탕으로 영산강의

물길을 이용해 활발하게 상업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이런 배경에서 나주는 인접한 무안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장이 개설되었다

 

나주 시내에는 나주 읍내장의 명맥을 이은 성북시장과

옛 장터에 개설된 상설시장 금계매일시장이 있었는데,

도시의 복원 계획에 따라 두 시장이 통합되어 2012년에

나주목사고을시장으로 변모했다. 나주목사고을시장은

2013년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었고 토요문화장터,

토요야시장 등을 통해 성공적인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