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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소이산(362.3m)-노동당사-고석정-은하수교 22년 07월 22일 산행

by 산이조치요 2022. 7. 24.

소이산 주차장-임도-육각전망대 왕복-소이산-원점 (약2.15km 1시간) 

 

소이산(362.3m)

평야에 우뚝솟은 362m의 작은산으로 때묻지 않은 자연과 넓은 평야를

내려다 보는 정상전망은 그 위용을 자랑한다. 고려시대부터 외적의 출연을 알리던

제 1로 봉수대가 위치한 공간으로 한국전쟁 이전 화려했던 구 철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을 철원역사의 중심이다. 또한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 조성되어 있다.

그동안 소이산은 군사통제구역을 벗어나 지뢰밭과 민간인 통제 구역에 갇혀

수십년간 사람의 발갈을 거부해 왔다. 그러나 육군 제3007부대(6사단)와의

오랜 소이산 개방협의와 적극적인 협조로 민관군이 하나되어 지금의 길을 열어놓았다.

지뢰지대의 안전과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휀스설치는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산림과 어우러 지며 때묻지 않은 자연 생태계는 찾는

이에게 큰 마음의 안식을 주고 있다

 

소이산 주차장 

 

소이산 정상에 오르면 눈앞이 확 트인다. 주변과 표고차가

200여 미터밖에 안 되지만 1,000미터급 고산에 오른 느낌이다. 널찍한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 그리고 그 건너 북한의 평강고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논의 바다’

철원평야에 떠 있는 작은 섬이다. 철원평야를 한눈에 굽어보는 가치 때문에

이곳엔 고려 때부터 봉수대가 설치돼 함경도 경흥에서 서울로 연결되던

경흥선 봉수로에 속해 있었다. “이 산이 없었다면 전쟁 때 철원평야를

지킬 수 없었을 것”이라는 군부대 공보참모의 설명이 실감났다

 

오른쪽 전망대 다녀옵니다

 

소이산 전망대 

 

소이산 평화 마루 공원안으로 

 

관리사무소 통과 

 

미군막사 

 

소이산(362.3m) 정상 

 

 

철원 노동당사 

강원도 철원읍 관전리에 있는 노동당사(勞動黨舍)는 1946년에

완공된 3층 건물이다. 6.25전쟁(六二五戰爭 , Korean War)이 일어나기 전까지

북한의 노동당사로 이용되었다. 현재 이 건물은 6.25전쟁 때 큰 피해를 입어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고 포탄과 총탄 자국이 촘촘하게 나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6.25전쟁과 한국의 분단현실을 떠올리게 해서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나 유명 음악회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현재 철원 노동당사는 철원군(鐵原郡)이 안보관광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2001년 2월 근대문화유산에 등록되면서

정부 차원의 보호를 받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위치해 있는

철원 노동당사는 1946년 초 북한 땅이었을 때

철원군 조선노동당에서 시공하여 그해 말에

완공한 러시아식 건물이라 하네요

 

철원 노동당사는 1,850㎡의 면적에 지상 3층의 건물인데 철근없이

콘크리트와 벽돌로 지어진 건물로 현재 1층은 각방 구조가 남아 있으나

2층이나 3층은 모두 내려앉아 골조만 남아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건물을 지을 때 성금으로 1개리(里) 당 쌀 200가마씩

거두었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제 모금과 노동력 동원을

하여 지었고 내부 공사 작업은 비밀유지를 위해

공산당원 이외에는 동원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철원 노동당사 건물 외벽엔 전쟁 당시 포격으로

부서진 자국 즉 포탄과 총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었어요

전쟁 당시에 치열했던 총탄 자국을 그대로 안고 남아있어

이렇게 전쟁의 참상을 느낄 수 있는 건물

 


고석정

고석정은 철원팔경 중 하나이며, 철원 제일의 명승지로 꼽힌다.

한탄강 한복판에 10여 미터 높이의 거대한 기암이 우뚝 솟았는데,

그 양쪽으로 옥같이 맑은 물이 휘돌아 흐른다. 직탕폭포 아랫자락에는

승일교承日橋가 있는데, 승일교를 거쳐 흘러온 한탄강은 고석정이 있는 지역에서

강폭이 넓어진다. 그 옛날 있었다던 정자는 사라지고 없지만 대신 수수한 모양의

정자가 세워져 있다. 고석정은 조선시대 최대의 도적이었던 임꺽정이 활동했던 곳

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그를 소재로 한 소설 속에 고석정은 등장하지 않는다

 

 

한탄강 은하수교 

은하수교는 풍광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한탄강’에 ‘철원’의 지명을 추가하고

별들로 이루어진 길을 뜻하는 ‘은하수’로 이름지었다. 한탄강주상절리길 1코스인

동송읍 장흥리와, 2코스인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연장 180m,

폭3m 높이 50m로 “1주탑 비대칭 현수교”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