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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

통영오비도/ 분필봉(135.5m)*봄나들이 19년 02월26일산행

by 산이조치요 2019. 2. 26.

오비마을 사당개선착장-마을회관-폐교-분필봉(135.5)-대웅포-소웅포

-사당개 선착장 (3km1시간50분)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바닷가 마을에 들어서면 마치 손을 뻗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오비도가 자리 잡고 있다

‘저곳이 섬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오비도는 육지와 가까이 있다.

육지에서 배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오비도는 아마 통영의 섬 중

가장 육지와 가까운 섬 중 하나일 것이다

배를 오래 타는 것이 익숙지 않은 이들이 다녀오기에 적당한 섬인 듯하다.

오비도(烏飛島)라는 지명은 섬의 형상에서 따왔다.

 까마귀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닮았다는 의미다.

풍화리 선착장에서 오비도만 운항하는 ‘제2 오비호’를 타고 함께

 배에 오른 주민들과 잠깐 이야기를 하는 사이 섬에 도착했다.

 마치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두 개 마을이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오비도는 육지와 가까이 있었다

 

배타는곳 : 산양읍 풍화리 남촌 마을

네비: 오비도 선착장

 

남촌 선착장에서 바라본 분필봉

 

오비도 운항시간표 (하루세번 운항)

일요일은 중간배 (11시30분)가 운항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11시30분 배를 타고 들어가서 오비도 사당개 선착장에서

14시00 배를 타고 나옵니다 (편도1.000원)

 

남촌 선착장에서 약10분만에 오비마을 사당개 선착장에 하선합니다

배에서 내려 우리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불과 2시간남짓가량..

배시간이 여유가 있어면 개념도에서 본바와 같이

왼편 황포에서 시작해서 능선을 타고 분필봉을 거쳐 해안가 따라오면

약3시간이면 충분 할것같은데 시간이 쫓기다보니

할수 없이 단축산행을 합니다

 

사당개 선착장에 내려서 왼편 마을 회관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오비도 마을회관 골목안으로

 

 

 

포장길 따라 조금 걸어가면

 

1998년 3월1일에 폐교가된 산양초등학교

오비분교장 터 에 도착하고

 

교적비

 

희미한 족적을 따라 능선길 따라가면

산길은 온데간데 없고 잠시 개척산행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임도길을 만나고

 

삼나무와 편백나무 군락지를 지나서

 

분필봉 정상 까지 한차례 오르막길을 만납니다

 

큰바위를 만나서 오른쪽 으로 우회

 

폐헬기장인 분필봉(135.5m) 정상에 올라섭니다

 

함께한 일행분들 각자 표시기 하나씩 걸어두고

 

기념으로 인증샷 남기고 1

 

약30분간 느긋한 중식시간을 갖고

 

맞은편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갑니다

 

안부에 내려서면 묘지를 만나고

 

잠시 임도길 걷다가

 

대웅포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지점에서 오른편  골짜기로 내려서면

 

계곡 골짜기를  지나서

 

 

 

대웅포 마을 해변가에 내려섭니다

 

해안도로 를 따라서 천천히 사당개 선착장으로 걸어 갑니다

 

대.소웅포 승선장 앞을 지나서

 

벌써 남도에는 봄을 알리는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참고로 오비도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어며

농산물로는 쌀.보리.고구마.콩.마늘.배추.무.참깨등이 생산되고

연안에서는 볼락.넙치.가자미.바지락.오징어.등이 어획돠

홍합과 굴양식이 항해지며 바다낚시터로 유명하며

산양읍 풍화리 남촌선착장애서 하루 세차례 도선이 운영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마을회관 앞을 지나서

 

오비마을 사당개 선착장 앞에서 한참동안 대기하다가

오후2시에출발하는 배를 타고 육지를 나갑니다

 

오후2시정각 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귀구길에 통영 중앙시장에 들러서

활어회 (도다리.우럭.밀치 광어 등등) 를 구입하여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소주한잔씩 하산주를 마무리 합니다

 

오늘 오비도 (분필봉) 작은 섬산행에 함께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좋은곳 자주 가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