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곤리도 (곤리산 114.4m)- 통영 중앙시장 17년 11월 30일 산행

통영 삼덕선착장-곤리도 선착장-마을 -보호수-KT기지국-곤리산정상-

해안가-산양초교 곤리분교-곤리도 선착장 (2.8km 2시간)

삼수산악회 운영자 야유회

곤리도

섬의 생김새가 고니(白鳥)가 날아가는 모양이라 하여 곤리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고니가 인근 해역에 많이 서식한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예전에는 일명 고니섬 · 고내섬 ·

 곤이도 · 곤하도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사람들이 곤리도에 살기 위해 들어온 시기는 임진왜란

이후로 인조 19년 정도로 추정된다. 당시 곤리도의 서남방향인

갈도로 귀향 온 김해 김씨가 뗏목을 타고 이곳에 와

 정착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전한다.

그래서 이 섬 주민 대부분이 김해 김씨이다. 곤리도는 장군봉의

 철마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당산제는 매년 음력 3월 10일

지내고 있다. 물 사정이 좋지 않았던 곤리도에 2004년 8월

삼덕리의 당포마을에서 해저관을 통해

남강의 맑은 물이 공급되고 있다

오늘은 삼수산악회 운영자 야유회 .

통영 삼덕항에서 12시10분 출발 (계절마다 배시간이 틀린다)

섬을 방문할때는 필히 기관장께 전화문의후 출발 하도록

배삯 1인 왕복 4.000원

매표소는 별도로 없고 배안에서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배가출발한지 약10분만에 곤리도 선착장 도착

선착장 바로 앞에는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20부작)의

 세트장이었던 세딸엄마식당 극중 미영(장나라)의

촬영 무대가 바로 곤리도이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잠시 산행채비를 갖춰고 왼쪽 방면으로

민박.식당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두갈래 갈림길에서 왼쪽 골목방향으로

골목길을 따라서  마을안으로 들어가면

수령 300년이 넘은 팽나무 보호수를 만나고

다시 산길을 따라 올라 간다

KT곤리 기지국을 만나고

기지국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압권이다

저멀리 산양읍에 장군봉과 잠시뒤 떠나온 삼덕항에 가깝게보이고

다시 KT 건물을 빠져나와서 곤리산 정상 방향으로

여름철이면 진행하기 힘들것 같은 길이지만

겨울철이라 진행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6-7분정도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곤리도 정상에 있는 당집을 만난다

곤리도 주민들은 이곳에서 매년 음력 3월 10일에

 당산제를 지낸다.

당집내부

곤리도 정상 삼각점 확인

당집 담벽에 표시를 하나 걸어두고

족적이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서

전망대

시원한 조망

다시 능선길 따라서

해안가에 내려선다

거북손

탁트인조망. 바위에앉아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시간여유만 있어면 바위에붙어있는 거북손도 채취하고

바위끝까지 가다가 산으로 한번 올라볼건데.

오늘은 섬산행이 목적이 아니라 야유회겸 2차 뒤풀이 관계로

곧장 산길을 따라 하산을 서두른다

떠나는 아쉬움에 다시한번 뒤돌아보고

섬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보다

좋은길 만나서

멋진조망이 펼쳐지고

산양초등학교 곤리분교장을 만난다

학교정문

곤리분교장은 tvN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쌤(11부작)에서

샘 해밍턴을 포함한 외국인 연예인 4명이

곤리분교장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원어민 교사가 돼

 영어를 가르친 무대가 된 곳이다.(퍼온글.다음카페 풀때기의 산행 )

골목길을 따라서 내려오면

운명처럼 널사랑해 극중 (장나라) 집을 만나고

다시 마을 길을 빠져나오면

곤리도 선착장앞에 도착 산행마무리

곤리구판장

곤리선착장앞 풍경

산악회 단체 섬산행행사라 배시간과 관계없이

선장님과 의논후 오후3시배를 타고 삼덕항으로 출발합니다

 

곤리도 곤리산(114.4m)는

곤리산 정상에서 해안가로 진행하는 등로가 확실치 않아서

아직 까지는 단체산악회 산행지로는 부족하고

이제 곧 통영시에서 지원을 받아 등산로를 만든다고 하니까

등산로가 완전히 정비가되면 3-4시간코스로 많은산악회에서 찾는

일등코스가 될것을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