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골.ㅡ사패산 -사패능선 -포대능선 -도봉산 -오봉 -여성봉 -
송추계곡 (후미기준 6시30분 )
♣ 도봉산
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군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에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는데, 암봉이 걸출하고 문사동계곡·원도봉계곡·
무수골·오봉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품고 있어 실로 금강산을 빚어 놓은 것
같아 일찍부터 서울의 금강이라 불렀다.
자운봉은 해발739.5m로 깍아지른 듯한 예봉은 전부가 암석으로 수천, 수만 성상을
풍우에 깍이고 씻겨 그 형상은 모두가 기암(奇巖)이요, 묘석(妙 石)이다.
용이 승천하는 형태가 있는가 하며, 거북이 모양도 있다.
천축사의 후봉인 만장봉은 1만길이 되는 석벽으로 도봉산 봉우리 중에서도
정수라 할 수 있다. 도봉산의 산계는 크게 사패산·만장봉·오봉산·우이암을
주봉으로 하여 이를 잇는 사패능선·포대능선·오봉능선·도봉 주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로는 박쥐코스 등 수십개의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오늘은 대구토요산악회의 서울나들이. 대구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한 버스는
10시 30분에야 의정부의 안골계곡 입구에 도착한다.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변이라 오래 머물 수 없다.
얼른 차에서 내리자말자 사패산을 향하여 출발!
다리를 건너 일방통행 도로길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다리밑을 통과..
장독대가 많은 식당앞을 지나고..
북한산둘레길 안내판을 지난다.
여기서 안골계곡을 거쳐 사패산 정상까지는 2.2키로.
포장길이 안골계곡으로 계속 이어진다.
다리하나를 건너고...
북한산둘레길중 가장 힘들다는 14구간 산너미길 입구를 만나는데... 사패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여기서 포장길을 따라 안골계곡으로 계속 올라가도 되지만...
산너머길 문으로 들어가서 북한산둘레길을 따라가도 사패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을 만날 수 있다.
다리를 건너니 곧바로 산길.
북한산둘레길 이정표에서 원각사입구방향으로
나무테크길이 잘 정비된 북한산둘레길 14구간이다.
나무계단길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는 여심에도 가을이 묻어나고...
시야가 확 트이는 계단길을 오르면...
처음으로 북한산국립공원 특유의 암릉길을 만난다.
아름다운 전망대.
왼쪽으로는 양주의 불곡산.
오른쪽으로는 수락산.
가운데는 의정부 시가지.
한참 조망을 즐기다가 다시 숲과 바위가 어우러진 능선길을 따라 사패산을 향한다.
여기에도 수도방위를 위한 참호.
계속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길.
북한산둘레길 원각사입구방향과 사패산정상의 갈림길에서 사패산방향으로...
다시 안골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면서...
이제부터는 경사가 급해진다.
사패산과 자운봉의 갈림길. 여기서 100미터 떨어진 사패산을 오른후 다시 돌아와야 한다
사패산 정상부는 거대한 바위덩어리.
정상을 오르며 뒤돌아본 갓바위.
여기가 사패산정상.
도봉산 주능선.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만장봉,선인봉.
그 오른쪽으로는 도봉산의 명물인 오봉. 그너머 삼각산도 보인다.
의정부시가지.
송추계곡방향으로 시원하게 뚫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서울교외선.
산행시작부터 끝까지 나와 함께 동행한 오늘의 후미조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을 향한다.
원각사 갈림길을 지나고...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사패능선길로.
오늘은 토요일. 역시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도봉산을 찾아왔다.
범골갈림길의 쉼터를 지나고...
후미조는 여기서 점심식사. 메뉴는 김밥과 과일.감자,호두과자.
점심을 먹고나서 내리막길을 만나니 훨 수월하지만...
얼마못가 네거리 갈림길을 지나면서 다시 오르막...
이 오르막이 사패능선의 끝지점인 649봉까지 이어진다.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사패산.
드디어 649봉이 보인다.
여기가 사패능선과 포대능선이 만나는 649봉.
산불감시초소 뒤로 도봉산 주능선.
수락산아래로 수락산터널과 서울외곽순환도로
그 너머로 불암산
망월사갈림길을 지나면서 이제 포대능선을 오른다.
포대능선은 아름다운 암릉길.
미끄러운 암릉구간을 조심조심 내려간다.
내려와서 뒤돌아본 암릉구간.
이미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느낌이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시는 대구토요산악회의 산대장님과 죠이총무님.
장미총무님과 함께 환상의 트리오.
암봉을 하나 넘어와서 뒤를 돌아본다.
바위를 줌으로 당겨본다. 정말 위험천만. 자칫 몸부림을 쳤다가는 천길 낭떠러지로...
해발 615미터인 윈도봉을 지나고...
다시 뒤돌아본 윈도봉.
이제 저봉오리만 넘으면 자운봉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는 불암산 오른쪽으로 서울시가지가 보인다.
헬기장을 지난다.
윈도봉입구 갈림길에서 곧장 앞으로...
Y계곡입고.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Y계곡 끝지점
자운봉과 오봉이 갈리는 갈림길.
자운봉입구에 있는 안내판.
왼쪽의 만장봉과 오른쪽의 자운봉
만장봉과 자운봉사이의 협곡으로 자운봉오르는 길이 나있다.
자운봉을 오른후에는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야한다.
자운봉을 오르내리는 길도 일방통행.
자운봉을 오르며 바라보는 사패산방향조망.
바위로만 이루어진 만장봉,
자운봉정상의 삼각점.
북한산방향으로의 조망
선인봉너머 서울시가지.
이제 다시 갈림길로 내려간다.
내려가기가 더 위험한 암릉길.
갈림길로 돌아와서 오봉방향으로
삼거리에서 우이암방향으로
저멀리 오봉정상에는 산불감시탑이 있다.
오봉을 가기 위해서는 눈앞으로 보이는 저 봉오리를 넘어야 한다.
뒤돌아본 도봉산 주봉.
우이암과 오봉의 갈림길.
여기서 오봉방향으로...
오봉의 직전봉오리에 올라와서 뒤돌아본 풍경.
이제 오봉이 뚜렷하게 모습을 보여준다.
삼각산도 뚜렷하게 보이고...
오봉까지는 이제 금방이다.
넓고넓은 서울시가지.
우이동과의 갈림길을 지나고...
송추계곡과의 갈림길을 지나고...
다시 우이동과의 갈림길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고...
오봉입구 갈림길. 여기서 오봉을 오른 후, 다시 돌아와 여성봉방향으로 가야한다.
오봉정상.
도봉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봉오리인 오봉.
삼각산방향의 조망.
우이동방향의 풍경.
이제 오늘의 마지막 봉오리인 여성봉으로 향한다.
여성봉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오봉.
저 꼭대기가 가야할 여성봉.
하산길에서 갑자기 비를 만난다. 우의를 꺼내입을 정도는 아니라...
가을비에 촉촉히 젖은 하산길.
여기가 여성봉입구. 여성봉을 구경하고 돌아와서 송추계곡으로 하산해야한다.
말이 필요없는 여성봉.
송추계곡으로의 하산길은 비에 젖어 미끄럽다. 조심조심.
4개월만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하여 힘든 산행을 묵묵히 소화해낸
이슬&석류님.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송추계곡입구의 서울외곽순환도로 다리밑에 대구로 가야할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가을비 그치고난후에 물안개 피어오르는 운치있는 송추계곡.
송추계곡입구는 계곡을 차지한 식당들이 이주할 새로운 시설지구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오늘 산행시간은 6시간30분. 도봉산의 진면목을 모두 감상한 멋진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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