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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북도

전남 여수 상화도 12년 02월 26일 산행

by 산이조치요 2012. 2. 26.

 

 

 

 

-윗 꽃섬 상화도(上花島) !

생긴 모양이 소의 머리를 꼭 닮은 상화도는 아래 꽃섬 하화도와 다정한

 연인처럼 마주하고 있다. 상화도는 하화도에 못지 않는 야생화단지와

 2km가 넘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알음알음 찾는 이가 제법 많다

. 상화도의 탐방로는 마을의 심장을 가로질러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서

시작된다. 숨이 턱에 찰 만큼이 되면 상화도 정상에 오르게 된다.

정상에 서서 다도해의 풍광과 조화로운 마을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하다. 우뚝 서있는 고흥 나로우주센터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1시간 정도를 오르고 내려 탐방로를 돌다보면 작은 약수터와 소박하게

피어있는 야생화가 소소한 기쁨을 준다. 상화도는 야생화가 만개하는

봄철과 가을철에 둘러보면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면적 0.67㎢, 해안선길이 4.9㎞이다. 여수시에서 남서쪽으로 22.2㎞ 정도 떨어져 있다.

 북동쪽에 백야도가 있으며 남동 해상의 하화도(下花島)와 마주보고 있다

. 1896년 돌산군 설립 당시에는 화개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옥정면과화개면을 합하여 화정면 상화도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