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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북도

경북 영양 외씨 버선길 11년 07월 23일 산행

by 산이조치요 2011. 7. 23.

 

 

자생화공원.ㅡ대티골.ㅡ아름다운숲길.ㅡ희망우체통.ㅡ

우련전 (영양터널 ) 8.3 km (3ㅡ4시간)

 

 

 

사방이 정겨운 이름들을 섣가래 삼아 용마루처럼 솟은 일자봉과 월자봉

이룬 일월산! 그 자락에 아름다운 숲 길 '외씨버선길'이 있습니다.

 

외씨버선길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산자락을 잘라 청송에서 시작하여

영양, 봉화, 강원도 영월로 이어지는 옛 31번 국도를 닦아 일월산에서

 나오는 광물을 광해 봉화로 옮겼던 바로 수탈의 길로써 숱한

 민초들이 징용으로 끌려가 흘린 진한 땀내음과 사지에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피곤했던 삶의 흔적이 듬뿍 묻어나는 길이었습니다.

 먼 훗날 이 길이 BY2C(봉화,영양,영월,청송군)사업의 일환으로

이른바 '외씨버선길' 거듭난 것입니다

 

영양군 일월산 자생화공원에서

우리 역사의 아픔이 서려있는 용화광산을 둘러보고
반변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면서 에너지 충전을 할 수 있다.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은 대티골사람들의 혼과 정신을 담겨 있고 생태적 가치로도 아주 훌륭한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소중한 곳, 오감을 열고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면 천국이 따로 없을 듯.
또한 대티골에는 우리나라 전통난방방식인 황토구들방이 있어
쉼(休)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느리게 가는 마을, 대티골-그 안에서 자연의 향기를 느낄수 있다.
 
 

 

자생화 공원 주차장

 

 

일월산 자생화 공원에서 시작한 영양의 외씨버선길(8.3킬로미터)은

용화리 3층석탑을 제일 먼저 안내하도록 되어 있으나

메밀밭 너머로 석탑이 보여서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규모도 작고 초라해 보이는 탑,

 

 

 

용화동 3층석탑

 

대티골 버스 정류장앞

도로 건너편 외씨 버선길 초입 이정표가 있다

 

외씨 버선길 입구

 

 

농가를 지나서

 

 

 

다리를 건너고

 

 

중간중간에 세워진 외씨 버선길 안내판을 따라

잘살펴 보아야 한다

 

잠시동안 이지만 빽빽히 우거진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나무다리를 지나.

 

 

이곳에서 세워진 안내판을 잘 살펴 보아야 한다

오른편 다리를 지나서 왼쪽으로 버선길이 이어진다

 

 

 

반변천 계곡을 따라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계곡건너

크다란 동굴이 보이길래 한번 들어가 보니 얼마나 깊고 넓은지.

 

 

 

 

 

대티골 입구

 

 

도로를 옆에다 두고 나란히 걸어가면

 

 

 

 

 

고추밭을 지나서

 

 

원두막 처럼 생긴 쉼터 에서 오른편으로 외씨 버선길은 이어지고

 

 

지금부터 아름다운 숲길은 한참동안  이어진다

 

 

 

 

 

 

 

한참숲길을 걷다보면 삼거리 갈림길도착

잠시동안 이지만 아무런 이정표와 안내판이 없어 어디로 가야할지 ~

이곳에서 왼쪽방향으로 진행

 

 

한참가다보면 의자가 놓여있는 넓은공터도착

 

 

 

 

 

 

빨간우체통과 연녹색 우체통

 

 

 

 

 

한적한숲길

 

 

칡밭목 삼거리

 

 

 

시멘트 도로를 따라 약 20분정도 걸어가면

 

 

 

 

 

 

 

 

 

 

영양터널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