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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이기대 (장자산 ) 둘레길 11년 05월 14일 산행

by 산이조치요 2011. 5. 14.

 

 

이기대공원 주차장.ㅡ장자산.ㅡ군부대.ㅡ오륙도 선착장.ㅡ농바위.ㅡ치마바위.ㅡ

어울마당.ㅡ출렁다리 .ㅡ동성말 (3ㅡ4시간)

 

 

 

○이기대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영 성을 함락시키고는 경치 좋은 이곳에서

 축하 잔치를 열었는데 수영의 기생 두 사람이 잔치에 참가하였다가

왜장에게 술을 권하고 술 취한 왜장과 함께 물에 빠져 죽었다는 설이

 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그 두 기생이 이곳에 묻혀 있어서 “의기대”가

이기대로 불리지고 있다고 한다.

 

부산 남구 용호동 동쪽에 위치한 장자산(장산봉(長山峯), 해발 225m)이

 바다와 면한 일대를 말하며,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바다와 접하여

약 2km에 걸쳐 장관을 이루고, 바위들이 비스듬히 바다로 빠져드는

 모습을 하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낚시터로도 각광 받는 곳이다.

이기대해안길의 남쪽 출발지인 오륙도와 마주하고 있는 해맞이공원의

 언덕 주변에는 유채꽃이 가득피어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울창한 수풀과 기기묘묘한 해안절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을 연출하고, 오랫동안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군사지구로

묶여있던 탓에 부산시민들에게도 그 매력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었다

. 하지만 깨끗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것은 그 덕분이 아니겠는가

. 공룡이 지나간 발자국이 발견돼 어린이를 위한 공룡모형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바위 반석에서 바라보는 동해 파도 일출과 월출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 아름다운 해운대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밤중에 즐기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