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봉화산 (920m) 철쭉산행 13년 05월 15일산행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무명봉 -944m봉-양지재-대안리주차장 (4시간)
전북 남원시 아영면, 장수군 번암면, 함양군 백전면
명산 지리산에 가리워 그 이름조차도 생소하게 들렸던 남원의 봉화산은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라북도 남원시와 장수군, 그리고 경상남도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무릇 우리나라에 봉화산이란 이름 붙은 산들이
수도 없이 많은 것처럼 이 산 역시 과거 봉화가 피어올랐던
자랑스러운 산임에는 틀림없었을 터이다.
전북 남원군과 장수군, 그리고 경남 함양군 경계에 솟은 봉화산(920m)은
여느 봉화산이 그렇듯이 봉화대는 없어지고 이름만 남은 산이다.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이 봉화산에 최근 남원을 기점으로 등산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몰론 철쭉 군락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 철쭉 군락이 산사면 곳곳에 널려 있는 데다가 장수와 함양 땅으로 뻗은
암릉길이온통 철쭉꽃길이다.
봉화산 철쭉꽃의 피크는 대개 5월 중순. 어떤 해에는 조금 늦어져 5월 말에도
활짝 피는 경우가 있지만, 5월 중순에 찾으면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철쭉꽃의 바다를 목격했다면 이 평범한 봉화산은 기억속에
별난 철쭉산으로 환생하는 것이다.
산행출발, 복성이재
남원봉화산은 백두대간산행길과.일반산악회 산행 에서
수차례 탐방한 코스를 ,오늘도 어김없이 동네산악회 철쭉산행이다
복성이재 입구
숲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완만한 오르막
사유지인듯한 철조망을 왼쪽으로두고 따라 올라가면
염소방목장으로써 .고사리 재배지라 한다
그래서 철조망을 쳐 놓았는가 봅니다
산행시작 15분만에 무인산불카메라가 서있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예전에는 치재라 불렸었는데 지금은 의젓이
매봉(712.2m) 표지석이 잡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매봉(712.2m ) 정상석
매봉에 올라서면 철쭉 군락지 로써 이뿌게 만개한 철쭉을 볼수 있습니다
봉화산 3.3km 방향으로
철쭉 군락지를 내려서면서 봉화산으로 발길을 옮김니다
이제 서서히 철쭉이 시들어 질려고 합니다
꽃구경을 가실분 어서빨리 다녀오셔야 할듯,,,
전망대 테크에 내려서서
다시 봉화산을 향하여 나무 계단길을 올라서면
뒤돌아본 매봉(치재) 부근
봉화산 3.0km 방향으로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 됩니다
녹음이 짙은 산길을
능선길 .
이런길은 하루종일 걸어도 좋을듯 합니다
봉화산 까지 400m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봉화산 오름길
봉화산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치재 (매봉) 보다 더
철쭉 꽃이 아름답습니다
봉화산 정상 모습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사람들이 정상석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봉화산 (919.8m ) 정상석
후미를 기다릴겸 10분 이상을 기다리고서야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봉화산 정상의 무인 산불카메라
광대치로 진행방향 (백두대간길)
임도 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서잠시 올라가면
팔각정 쉼터에 도착하고
일행들과 함께 팔각정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광대치 3.2km 방향으로 진행
나무계단길 올라가면
탁트인 조망과 시원스런 능선길이 이어지고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예전에 없었던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네요~
걷기좋은 능선길
전망이 좋은 암릉길을 지나고
한차례 올라서면 944m 봉을 지나서
잠시내려서면.광대치에 가기전에 양지재에 내려섭니다
많은 산악회가 광대치까지 가지를 않고
이곳에서 하산을 하는 모양입니다
저역시 봉화산을 산행 할때마다 광대치로 하산 하였기에
오늘은 조금 편히 이곳에서 (양지재) 하산을 합니다
잠시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지고
너덜길을 지나면
임도포장길에 내려서고
임도건너편으로 난 산길로 들어갑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하산길
포장길 따라서
대안리 마을 회관 앞을 지나
대안리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산악회 에서 준비해간 하산주를 마치고
대구로 빠른 귀가를 합니다
산이 조치요 카페에 더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
밑에 그림을 클릭 하시면 바로이동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