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 (대전)

충북 제천 둥지봉 (430 m ).ㅡ가은산 (575 m ) 11년 10월 20일산행

산이조치요 2011. 10. 21. 09:37

 

 

산행코스

옥순대교 주차장-288봉-새바위갈림길-새바위-벼락맞은바위-

둥지봉(430m)-가은산(577m)-고갯골등-상천휴게소(4ㅡ5시간)

 

 

 

가은산(575m)은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월악산국립공원 북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금수산(1016m)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 중계탑이 서있는 802봉에서 남동쪽으로

 갈라진 능선이 충주호에 이르러 빚어진 산이 말목산(715m)이고,

802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상의 최고봉이 가은산이다.
토박이 주민들은 가은산을 '가는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엔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옛날 마고할미가 이 산에 놀러왔다가 반지를 잃어버려 반지를 찾기 위해 온 산을 뒤지게 되었다.


모든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다니다 아흔아홉 번째 골짜기에서 겨우 반지를 찾았다.
반지를 찾은 마고할미는 “이 산에 골짜기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자리였는데

하나가 부족하여 한양이 못 될 땅이니 그만 떠나야겠다”는 말을 남긴 채 가버렸다 하여

 '가는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것이다.
또 가은산 꼭대기를 마을에서 올려다 볼 때 마치 빗자루를 만드는 싸리나무를 엮어놓은

 것처럼 보여 '답싸리봉'이라 부르기도 했다.
가은산의 암릉 곳곳에는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다.
시계바위, 돌고래바위, 촛대바위, 기와집바위, 얼굴바위, 석문바위, 코끼리바위, 곰바위 등 갖가지 사연과

 전설을 담은 바위들이 널려 있어 마치 기암괴석의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날갯짓 하는 새 모양의 새바위 앞에는 똑같은 모양의 새끼 새바위가 있어 더욱 신기하다.


상천리에서 올려다 보이는 시계바위는 12시 바위로 불리기도 하는데 옛날 시계가

귀했던 시절 상천리 주민들이 밭일을 하다

이 바위 꼭대기에 해가 걸리면 점심을 먹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가은산은 옥순봉이나 장회나루에서 보면 새둥지를 거꾸로 세워놓은 것처럼 보이는 둥지봉과

 연이어 산행을 해도 좋다.둥지봉은 가은산 줄기에서 호수 쪽으로 내려와 자리잡은 바위봉이다.

 

 

대구에서 출발해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단양 I,C 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진행하다 장회나루터 를 지나서

옥순대교 다리를 건너자 말자 주차장에 하차

잠시 산행채비를 갖춰고

 

도로 건너편 나무 계단길을 올라서면서 둥지봉 산행이 시작된다

 

 

잠시 올라서면 충주호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정자에 도착하고

 

전망대 에서 내려다본 옥순대교

 

가은산 이정표 방향으로 계속된 오름길을 .

 

 

 

가은산 방향으로

 

 

이곳안부 에서 새바위를 거쳐 둥지봉 으로 갈려면

가은산 (2.2 km )방향으로 가지말고

입산이 금지된 밧줄을 넘어서 오르막을 올라가야 한다

가은산 2.2 km 방향으로 가면 능선길을 다라 곧장 가은산 정상으로 간다

 

잠시 오르막을 올라서면

충주호가 내려다보이는 바위 전망대에 도착하고

 

 

 

 

 

 

저 건너편 으로 새바위의 모습이 보인다

어미새와 아기새바위 모습

오늘산행중 최고의 조망처가 아닌가 싶다

 

밧줄을 매어도 될듯한 바위,

 

새바위 에서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벼락맞은 바위가는길의  곱게물든 능선길.

 

 

벼락맞은 바위

 

 

둥지봉 정상을 올라가기위해 힘든 협곡을 따라서

 

안간힘을 쓰고

 

연이은 밧줄구간을 지나고

 

저 높이 올려다 보이는 둥지봉 정상

 

 

 

둥지봉 오름길 암릉구간 을 지나고

직벽바위를 올라서고

한참올라가면

 

조망이 전혀없는 둥지봉 (430 m )정상 도착

둥지봉 정상에서 약 10 분정도 내리막을 내려서면

 

둥지고개 안부에 도착하고

 

가은산 정상까지 1 km 를 넘게 힘들게 올라가야 한다

 

가은산 오름길 전망대

저건너 장회나루터가 보인다

 

 

가은산 정상 0.2 km 전 이정표

 

역시조망이 없는 가은산 정상 (575 m )

 

상천휴게소 로 하산길은 진행방향으로 직진해서

10분쯤 내려가면 안부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하산길이 열려있다

하산길은 언제적 피해를 입었는지 때로는 고개를 숙여

진행해야하는 어려움도 있고

날머리 모습

 

 

시멘트 도로를 따라

 

 

 

 

15분정도 걸어가면

 

상천휴게소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