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북도
전북장수 영대산(666.1m )ㅡ오봉산(600 m )ㅡ칠봉산(524 m ) 11년 09월15일 산행
산이조치요
2011. 9. 15. 22:33
구암마을ㅡ영대산ㅡ오봉산-칠봉산-미륵암ㅡ721지방도 (4시간)
◈영대산(靈臺山 666.4m)은 장수 팔공산을 넘어오는 보름달을
제일 먼저 맞이할 수 있는 곳으로, 장수팔경의 하나인
영대영월(靈臺迎月)로 불려왔다.
또한 장수의 5악으로 장수 서쪽을 방위하는 백제장군으로
추앙받아 온 산이다. 장수군지에 의하면 영대산은
노승이 목탁을 치고 염불하는 형상으로, 마치 자식을 앞에 놓고
먼 훗날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애끊는 자태 같은 산,
또는 다섯 마리 용이 서려서 기는 듯, 다섯 산봉우리가
바로앉아 있는 듯하며, 일곱 개 봉우리로 이어지는
칠봉이 꿈틀거린다고 예찬하고 있다.
그리고 산서의 진산으로 지역주민들은 신령스럽고 영험한 산으로 여겨왔다.
장수군 산서면과 임실군 성수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봉산과 칠봉산까지 한꺼번에 산행할 수 있으며,
조망이 탁 트여서 오봉저수지, 팔공산과 성수산, 그리고
산서 들녘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