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룡사주차장-홍룡폭포-화엄벌(억새밭)-은수고개.-천성산2봉-짚북재-
성불암계곡-내원사주차장 (5-6시간)
◈천성산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산세가 수려해 옛날부터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산이다. 산이름은 옛날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 스님
천 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해 모두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봄의 진달래와 철쭉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화엄늪 등 늪지 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천성산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내원사와 원효암이 있으며
홍룡폭포, 무지개폭포 등 절경을 이루는 폭포들이 있다.
오늘은 연리지부부산악회의 운영자로 계시는 대산님께서 개설하신 대구토요산악회의 창립 첫산행이 있는 날. 아침 7시 범어동 대산학원앞으로 간다. 오랜만에 왔더니... 대산학원이 지성학원으로 바뀌었다.
곧 도착한 버스에 올라 산여울고문님을 비롯한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고... 성서를 마지막경유지로 대구를 벗어난 버스는 아침식사를 위해 평사휴게소로 ...
아침식사는 비빔밥.
된장국물이 엄청 맛있어서 밥한그릇을 후다닥 비운다.
이제 첫산행을 맞아 운영진의 인사순서. 대구토요산악회 카페지기이자 산행가이드인 박영식산대장님.
초대회장으로 취임하신 산꾼님. 언제나 노익장을 과시하시는 대구산악계의 원로이시다.
늘 즐겁게 일을 즐기시는 죠이총무님.
밝은 미소가 장미처럼 아름다운 장미총무님.
운영진인사를 마치고 박대장님의 산행지소개를 마치고난 오전 9시 45분, 40명의 회원을 태운 버스는 산행들머리인 홍룡사주차장에 도착한다.
홍룡사의 폭포방향 이정표를 향하여 출발.
홍룡사까지는 산길도 있고 포장길도 있지만... 폭포에서 가까운 포장길로....
홍룡교를 건너고...
메타스퀘어 숲길도 지나고...
일주문도 지나고...
새로지은 정자도 지나고...
홍룡폭포아래 계곡에 도착. 홍룡폭포에서 흘러내려오는 시원한 물줄기가 오늘 산행의 즐거움을 예고해준다.
신성한 아름다움이 있는 관음전과 홍룡폭포
언제 찾아와도 저 물줄기는 내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네...
이제 폭포에서 내려와 홍룡사로 들어간다.
대웅전앞을 지나고...
무설전앞을 지나고...
절마당끝에 산길이 보인다.
등산시그널을 따라 올라가면...
화엄벌을 오르는 지능선길을 만난다.
이제부터 화엄벌까지는 완만한 오름길의 연속.
길은 전혀 험하지않지만... 2키로구간이 대부분 오르막이라 제법 땀을 흘려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앞만 보고 오르기를 한시간. 드디어 화엄벌이 눈앞에 펼쳐진다.
파란하늘아래 가을억새.
오른쪽으로는 천성산정상까지 이어지는 광활한 벌판.
왼쪽으로는 멋진 전망바위.
전망바위를 지나면 억새밭과 잘어우러진 돌탑.
화엄벌하면 연상되는 도롱룡.
경부고속철도의 천성터널개통후에도 도롱룡은 살아있다.
도롱룡이 살고있는 습지보호를 위해 일반의 출입은 통제되고...
초소에는 환경감시원이 상주하고있다.
돌탑너머로 영남알프스의 능선들.
양산의 골프장도 보이네.
이제 천성산방향으로 돌아나온다.
다시 전망바위앞을 지나...
저기 보이는 천성산을 향하여...
천성산 제1봉 정상에는 군부대가 자리잡고있다.
철조망이 처진 정상을 왼쪽으로 우회한다.
계곡까지 뚝 떨어진후, 다시 오르막.
여기서 원효암을 거쳐 홍룡사로 다시 내려가는 길과 천성산 제2봉가는 길이 갈라진다.
제2봉방향으로 간다.
오늘 산행후 처음으로 중간조 회원들을 만난다. 선두조는 하산후에나 만나겟지...
여기서 즐거운 점심시간.
저기가 홍룡사아래 대석저수지.
아름다운 암봉.
즐거운 식사후에 다시 천성산 제2봉을 향한다.
영축산 능선위로는 구름이 춤을 추네...
가야할 제2봉이 저기 보이네.
꼭대기에 사람들이 서있다.
여기가 은수고개. 미타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제2봉방향으로
잠시후 평산임도길을 만나는데...
임도길과 나란히 이어지는 산길을 따른다.
양산시 웅상읍방향으로 펼쳐진 풍경.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이렇게 멋진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남기지 않을 수 없다.
오늘도 후미를 챙기다보니 내 주위를 맴도는 박대장님.
뒤돌아본 천성산 제1봉.
가야할 방향의 암릉.
여기서 1.8키로 떨어진 짚북재방향으로 간다.
암릉에는 태극기.
잠시후 영산대와의 갈림길을 지나고...
짚북재까지는 오솔길과 나무계단길이 번갈아 나온다.
잠시후 중앙능선과의 갈림길을 지나고...
눈앞으로는 공룡능선이 펼쳐진다.
여기가 짚북재.
공룡능선이 욕심나기는 하지만... 하산시간까지 도저히 무리... 성불암방향으로...
곧바로 성불암계곡의 상류를 만나고...
계곡을 따라 길이 계속 이어진다.
돌이 많은 하산길에는 이렇게 쉬어가는 센스.
여기서 성불암가는 길과 하산길이 갈린다. 성불암은 패스.
아름다운 성불암계곡을 구경하면서 하산하다보니 어느새 임도까지 내려왔다.
공룡능선에서 내려오는 길과 여기서 만난다.
앞서간 일행들이 저기 보인다. 산행은 여기서 끝. 얼른 물로 들어간다.
오늘은 첫산행을 기념하여 푸짐한 하산주가 준비되었다.
오늘의 특별메뉴인 가오리무침회가 베리 굳!! 두분 총무님~ 감사합니다!^^
오늘의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파란하늘아래 춤추는 가을억새가 보고싶다면 천성산으로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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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기는 대구 토요산악회 창립 첫산행에 함께 산행한 연리지 부부 산악회
카페지기 이신 하늘본부님의 산행기를 옮겨온 산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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