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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북도 (대전)

충남 연기 비암산 (387 m ) ㅡ금성산 (418 m ) ㅡ작성산 (331.6 m ) 12년 01월 29일 산행

by 산이조치요 2012. 1. 29.

 

 

비암사.ㅡ비암산.ㅡ수디산.ㅡ서낭당 고개.ㅡ금성산.ㅡ임도.ㅡ

작성산.ㅡ개미고개 (3시 30분)

 

 

 

 

금성산과 비암산은 공주시와 연기군의 경계를 이루는 금북정맥의 국사봉(403m)에서

 동쪽으로 갈라져 말발굽을 이루는 산줄기에 나란히 솟아있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금성산이 운주산이며 현재 운주산으로 알고 있는 산은

 고산이라는 것을 운주산 편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조금은 불분명한 점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전의현 편 산천 란에 ‘운주산, 현 남쪽 7리에 있는데.

....’ 했으면서도 이어 ‘금성산 현 남쪽 8리에 있다. 돌로 쌓은 옛 성이 있다’

 했고 고적 란에는 ‘금이성, 운주산에 있다. 돌로 쌓았으며 주위가 1528 척이다.

 안에 우물이 하나 있는데 지금은 폐해졌다.’ 하고 있다.

그런데 또 성지 란에는 ‘운주산 고성, 동남쪽 8리에 있다. 둘레가 1528 척이고

우물이 하나 있다. 속칭 금성산성이라고 한다.

운주산과 금성산이 1리 차이가 있고 금이성이나 운주산 고성의 둘레가

1528척으로 같은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현재의 금성산을 옛날에는

운주산이라 했으며 금성산이라 부르기도 한 것 같다.

산성도 ‘운주산 고성’ 또는 ‘금이산성’이라 했던 것 같다.

연기 현지에서는 금성산을 금이산 등 다른 이름으로 쓰기도 하고

철성 또는 철옹성 철성산(鐵城山)이란 이름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 나타난 이름대로 금성산이라

 썼으며 비암산은 공식지도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유명한 비암사의 주산으로

 여겨 편의상 비암산이라 했다.

금성산 고스락에는 금이산성(金伊山城)이 있다. 문헌 그리고 조치원문화원과

 연기 향토사연구소에서 발행한 ‘두번째 연기의 산 이야기’에 의하면

금성산 주변에는 금이산성 외에도 이성(李城) 작성(鵲城) 송성(松城) 등

 여러개의 성이 있다 한다.

여러 성 가운데 금이산성은 가장 뚜렷하며 두드러지게 보인다.

이 성은 돌로 축대가 아닌 돌담을 쌓은 형식이어서 매우 튼튼하다.

동문 서문 북문 자리가 밝혀져 있다 한다.

몇몇 연기의 향토학자들은 금이산성이나 고산산성(현 운주산성)이 백제 부흥군의

최후 거점이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왕이 머무른 성의 이름에 금(金) 자가 든

이름이 많은 것으로 보아 금이산성의 이름에 금 자가 들어있는 것도 왕이

머물렀다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금이산성에도 흔히 있는 장사 남매의 힘겨루기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한다.

아들은 서울에 가서 황소를 구해오고 딸은 성을 쌓기로 한 목숨을 건 내기를 했다.

 딸이 성을 다 쌓아서 마지막 단계가 되었을 때 남매의 어머니가 뜨거운

 팥죽을 딸에게 먹도록 했다. 딸이 그 뜨거운 팥죽을 먹는 사이 아들이

 황소를 몰고 들이닥쳤다. 딸은 내기에 져 절벽에서 몸을 던져 죽었다는 이야기다.

 

 

 

산행출발 , 비암사

 

 

비암사 입구 .왼편 등산로 안내옆으로 산길을 올라간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몇m 떨어진곳에

비암산 정상이 있다

 

 

 

 

 

오늘 산악회 에서 준비해간 정상 판때기를 달고 (김문암씨 작품)

 

 

약간의 눈이 쌓인 능선길을 걷고

 

 

 

금이 산성방향으로

 

 

 

 

 

 

 

이곳 이정표 바로뒤에 있는 봉우리가 수디산 (383.3 m ) 정상

 

 

산이조치요 표시기를 하나 걸어두고

 

 

계속 능선길을 걷는다

 

 

 

임도 (서낭당) 고개에 내려서고

 

 

임도길 따라 약 5분쯤 걷다가 오른쪽 산길로 들어간다

 

 

 

 

 

그림과 같이 오른편으로 잠시 올라가면

 

 

금이산성터 앞에 도착

 

 

 

 

 

산성길 따라 걸어가다

오른편 봉우리가 금성산 정상

 

 

금성산 (418 m ) 정상

 

 

금성산 정상에서

왼편으로 본인.김명근님,김문암

 

 

 

금성산에서 5분쯤 걸어가면 만나는 팔각정자

 

 

 

 

 

작성산 방향으로

 

 

임도길 내려서고

 

 

임도길 따라 걷다가 철탑이 서있는 곳으로 걸어가다

 

 

다시 임도길로 내려서고

 

 

 

 

 

오른편 산길로 들어간다

 

 

 

 

 

잠시 올라서면

 

 

작성산 정상 삼각점

 

 

작성산 (331.6 m ) 정상

 

 

 

작성산 정상에서 오른편으로 능선길 걸어가면

 

 

잠시뒤에 만나는 안부갈림길에서

 

 

왼편 임도 (송성리) 방향으로

 

 

 

나무 계단길 내려서면.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약 10분뒤에

 

 

 

 

 

 

 

 

 

 

산행날머리. 송성교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