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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북도

경북 경주 오봉산 09년 12월 31일산행

by 산이조치요 2009. 12. 31.

 

유학사.ㅡ임도,ㅡ전망대,ㅡ오봉산,ㅡ마당바위,ㅡ주사암,ㅡ오봉산,ㅡ

유학사 (원점산행 천천히 3시간)

 

 

 

 산행출발

윗장시 버스정류장에 이정표

여근곡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철길을 지나서 불지 저수지 앞에

여근곡 박물관이 있습니다,

잠시 승용차를 주차하고 박물관을 둘러봅니다

 

 

 여근곡 박물관

대형버스 이곳까지 진입할수 있습니다,

 

 

 여근곡 박물관 앞마당에 삼신 할머니

 

 

 여근곡 박물관

12월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굳게 문을 잠겨져 있고,,

 

 

오봉산 여근곡

 

 

 여근곡 전망대 에서 바라본 여성의 성기를 빼닮은 오봉산 여근곡

 어디서나 방향만 맞으면 쉽게 볼 수 있다

 

 

 다시 승용차를 이끌고 유학사 주차장까지 진입을 합니다,

 

신라 27대 선덕여왕 5년, 한겨울인데도 개구리 떼가 영묘사(靈廟寺) 옥문지(玉門池)라는 못에서 사나흘 계속 울어대는 괴이한 일이 발생했다. 신하들이 불길한 흉조라고 수근거리자 선덕여왕은 두 장수를 불러 "지금 당장 서쪽으로 가서 여근곡이라는 곳을 찾으면 그 안에 백제군이 숨어 있을 것이니 반드시 찾아 죽이시오"라고 명령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곳에는 500여 명의 백제군이 매복해 있어 출동한 신라군은 적군을 포위해 섬멸했다.

승리하고 돌아온 장수와 신하들이 여왕에게 어떻게 적군의 매복을 알게 됐는지 자초지종을 묻자 여왕은 이렇게 답했다. "성난 개구리는 병사의 상(像)이요, 옥문은 곧 여근(女根)이다. 여자는 음(陰)이고 그 빛은 흰데, 흰색은 곧 서쪽을 의미한다. 해서, 서쪽의 여근곡에 적이 있음을 알았다. 또 남근(男根)이 여근에 들어가면 반드시 죽기 때문에 적을 쉽게 잡을 줄 알았다." 삼국유사 지기삼사(知幾三事) 편에서 선덕여왕의 뛰어난 예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학사 대웅전

 

 

 유학사 옆으로 난등산길입구

나무계단길을 올라갑니다,

 

 

 조금 올라가면 선답자 들의 표시가 주렁주렁,,

 

 

 여근곡 샘

 

 

 산행시작 20여분 만에 만나는 이정표

주사암 방향으로 진행

 

 

 이후 산길은 오르막 이지만 지그재그로 산길이 나있어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수가 있습니다,

 

 

 능선길 올라서면 만나는 전망대

 

 

 전망대 에서 바라본

건천읍과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전망대 를 지나서 정상 오름길에 뜻하지 않은 임도길을 만난다,

 

 

 임도길을 200 m 쯤 올라가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길이 나있다,

(임도길을 계속 따르면 주사암으로 바로간다)

 입구에 파평 윤씨묘가 있다.

5분뒤 오른편으로 3개의 바위를 만난다

코끼리 바위를 닮았다는데 아무리 살펴보아도

별로 닮은 모습은 아닌데 ..

정면으로 산불초소와 오봉산 정상이 보인다

 

 

 오봉산 정상의 산불초소

아저씨 한분이 이 추운날씨에도 근무중이다,

 

 

 오봉산 정상석 (685m )

산행들머리 유학사 에서 1시간소요

 

 

 오봉산 정상봉우리 를 지나서   주사암 방향으로 진행 

 주사암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기도도량.

기암절벽 사이로 앉은 터가 절묘하다.

 

 

 주사암 범종각

 

 

 주사암 을 지나 계속 해서 산길을 걸어가면 마당바위 를 만난다,

먼저간 일행들이 마당바위에 올라가 있다,

 

 

 건너편에서 보면 사면을 깎아 세운 듯 기가 막히며

직접 끄트머리로 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마당바위를 지나서 계속해서 진행

 

 

기도터가 있는 집채만한바위 를 지나서  

이어지는 산길은 내리막길.

 낙엽길을 지나 암봉을 우회한 뒤 또다시 낙엽 내리막길을

올라서면 마지막 봉우리  능선 끝에는 거의 절벽수준,

더이상 진행할수 없어 주사암방향으로 갔던길을 되돌아온다

 

 

 주사암에서 오봉산 오르기 전 잠시 임도를 따라 150m쯤

 부산성 안내판이 나온다.

이 안내판 뒤 배추밭은 김유신 장군이 수련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성 안내판 옆으로 난길을 내려서면 많은묘지를 만나고

금일산행은 오봉산 정상을 거쳐 만교사,ㅡ동문,ㅡ성암사,ㅡ

약사사,ㅡ송선교로 하산계흭이었는데,

너무추운 날씨와 산행후 차량회수문제로

다시 오봉산 정상을 거쳐 왔던길을 되돌아 유학사로 하산

조금은 아쉬운 산행이지만 2009년을 마무리 하는

멋지고. 기억에 오래남는 산행이었습니다,